(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중증여성장애인 자립실천대회 진행
“이동의 한계를 넘어, 단양으로!”
중증여성장애인 자립실천대회 진행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지회장 천경철)는 11월 4일, 중증여성장애인 20명과 실무자 5명이 함께 참여한, 『2025년 중증여성장애인 자립실천대회』를 단양군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인 에이블투어의 리프트 차량을 대여하여 이동에 제약이 있는 회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특히 3년째 이어지는 리프트 차량 이용 프로그램으로 중증 여성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자립 실천의 장을 마련하였다.
참가자들은 고구려의 역사와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온달관광지를 방문해 온달 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비롯해 고대 고구려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을 방문하여 다양한 나라의 희귀 어류와 수생 생물들을 관찰하면서 자연의 다양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립실천대회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중증여성장애인들이 스스로 이동하고 경험하는 자립의 실천 과정으로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같은 여성장애인들과 함께하니 더 용기가 나고 행복하다“, ”매년 이런 기회를 통해 세상을 더 배우고 싶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천경철 지회장은 “이번 단양 자립실천대회는 이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여가 활동에 제약을 받아온 중증여성자애인들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리프트 차량을 활용한 자립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