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운영 시작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 및 여가활동 활성화 기대'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민)은 10월 31일, 장애인 파크골프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가 조성한 장애인 전용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김천시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의 발달장애인 공연팀 ‘도토리 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공자 공로패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시 장애인파크골프장은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광동 873-3 일원에 기존 환경공원 부지를 정비하고, 총 9,922㎡ 면적에 9홀 규모로 조성됐다.

접근로와 쉼터, 편의시설 등 장애인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설계했으며, 향후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시설을 관리‧운영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하천변에 조성되는 파크골프장과는 달리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회관 등이 인접해 있고, 푸른 수목이 어우러진 환경공원 내에 위치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조성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시장애인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려 웃고, 배우며, 건강을 나누는 통합의 공간으로서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과 생활체육 시설 확충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김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민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김천시장애인파크골프장이 장애인들의 삶의 활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복지관에서도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운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