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배우는 생생한 농촌이야기」 프로그램 실시

-장애와 농촌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지회장 윤명옥)는 지난 9월 18일(목), 지체장애인들이 직접 몸으로 농촌을 체험하며 자연과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경북 칠곡군 소재의 농업회사법인 ㈜DS FARM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삶과 농촌의 현실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로, 참가자와 지역 주민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지체장애인이 직접 모종을 심어 농촌의 일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는 장애인에게는 자립과 도전의 기회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자 최○○씨(54)는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는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많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윤명옥 지회장은 “좋은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DS FARM 황경도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과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상해 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