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지회 유료주차 운영 2년

높은 시민의식 향상으로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홍진, 이하 문경지회)가 문경시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돕고 불법주차 없는 모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유료주차 운영을 시작한지 2년이 지났다. 그동안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문경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안정적으로 주차질서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   

유료 공영주차장과 노상주차장은 지체장애인협회 문경지회와 문경 시니어클럽에서 수탁을 받아 자립의지가 있고 일할 능력을 가진 장애인과 노인들이 실질적인 주차업무를 보고 있어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경지회가 유료주차 운영으로 일자리를 지원한 장애인은 현재까지 30명이다.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삶의 자세에 문경시민들은 소소하게 생기는 불편한 점에 민원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격려의 말씀과 적극적인 협조로 장애인들의 자립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주민의 삶과 공존하는 공영주차장을 만드는데 모범적인 시민정신을 발휘해 주고 있다.  

문경지회 박홍진 지회장은 “시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주차원들의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들과 함께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높은 시민의식으로 동참하여 주신 문경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