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지회, 여성장애인 대상 취업 전 사회화 교육 실시 「뇌건강(치매) 지도사 자격증 과정」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경목) 여성자립지원센터에서는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관내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취업 전 사회화교육의 일환인 뇌건강(치매) 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자격증 과정은 여성장애인들이 치매 예방 및 관리의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치매예방리더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회참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하는 여성 장애인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뇌의 구조와 기능, 뇌 교육의 필요성 등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터득, 최종적으로는 뇌건강(치매) 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해당 과정은 지역 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며, 사전에 참여자들에게 비대면 수업의 참여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교재를 배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여성장애인들은 전문가로부터 이론을 배우고 뇌건강에 도움이 되는 마음수련 및 체조를 실습하여 익히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문태순 회원은 “나이가 들면서 잊어버리는 것들이 늘어나다 보니 제일 먼저 치매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될 때가 많다”며 “때마침 지회에서 관련된 내용으로 교육을 해줘서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며 소감을 남겼다.
포항시지회 문화여성팀 장인순 대리는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이루어져 치매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치매는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1위”라며 “참가자들이 이번 자격증 과정을 통해 치매예방리더로써 자신감 있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행복한 인생 2막을 준비하는데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