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지체장애인협회, 문경새재로 추계문화탐방 다녀와

가을 정취 물씬, 장애인과 봉사자 간 따뜻한 어울림 눈길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경목)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일대로 2018 지체장애인 추계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지체장애인 추계문화탐방은 평소 이동권 및 여러 가지 제약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직접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로 인한 심신의 활력 및 자립자활의지를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포항시지회 회원뿐만 아니라 지장협 포항시지회 후원회, 청년봉사단 다울, 국제여성총연맹 포항시지회, 석화라이온스클럽 등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함께 한 봉사자들은 중증장애인 휠체어보조, 회원인솔 및 식사봉사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큰 도움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장애인들이 건강상 어려움이 없도록 살뜰하게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경목 포항시지회 지회장은 “지역 장애인들이 오랜만에 포항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하루였다”며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준 포항시지회 후원회 각 단체와 쌀쌀한 날씨에도 무탈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잘 협조해준 지역의 지체장애인 회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지체장애인협회는 매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장애인들과 호흡하고 재활과 힐링을 통한 심신안정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