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은 지난 9월 8일(화) 지역 중증장애인 4명에게 종합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했다.

  종합건강검진서비스는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박선하)에서 안동의료원과 연계해 주관하는 중증장애인 의료봉사사업으로, 이동의 제약이 있거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여성 장애인 등에게 질병의 조기발견과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사업에 참여한 영천지역 중증장애인 4명은 1인당 약 30만원의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 받았으며, 혈액검사 37종, 암표지자검사 6종, 유방 및 자궁경부 검사, 위내시경 또는 쥐장조영촬영, 복부초음파, CT정밀검사, 갑상선·경동맥·장궁 및 난소 초음파검사, 구강검진, 안과검진, 생체나이 측정 등 다양한 검진이 이뤄졌다.

 의료봉사사업에 참가한 김O옥(지체, 심한 장애)는 “평소 병원이용에 어려움이 많아 생애주기별 건강검진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정밀 건강검진을 받아 매우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홍열 관장은“지역 중증 장애인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며, 지속적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