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Rock(樂)-on 콘서트 & 출판 기념회’ 성료
‘Rock(樂)-on 콘서트 & 출판 기념회’ 성료
– 참여자 10명이 직접 쓴 『햇살 같은 웃음』 출간… 시가 음악으로 무대에 오르다 –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선래)은 지난 5일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과 연계하여 진행한 시낭송 프로그램의 결실을 기념하는‘Rock(樂)-on 콘서트 & 출판 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이 직접 창작한 시와 에세이를 엮은 시와 에세이『햇살 같은 웃음』이 공식 출간되었으며, 참여자들의 시를 기반으로 제작된 창작곡 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시낭송 프로그램은 단순한 낭송을 넘어 참여자들 스스로 감정을 표현하고 글로 풀어내는 창작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 전문 강사진과 복지관 문화여가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시를 읽으며 서로 마음을 나누고, 점차 자신만의 언어로 글을 써 내려가는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 권의 책,『햇살 같은 웃음』으로 탄생됐다.
이번 출판물 『햇살 같은 웃음』은 지역을 넘어 더 넓은 독자층과 만날 예정으로, 교보문고에서 정식 판매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창작물이 사회 곳곳에 전달되며,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이 보다 확장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낭송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시집을 엮은 김형숙 강사는
“처음에는 그저 한 권의 시집을 펼쳐 함께 읽는 것에서 시작했다. 해마다 시를 읽으며 마음의 창을 열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고, 시는 어느새 참여자들의 삶을 비추는 따뜻한 언어가 됐다. 서툴지만 진심 어린 문장들이 모여 이 시집이 완성됐고, 이는 서로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어준 소중한 기록이다. 모든 ‘다름’이 아름다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이 여정이 누군가의 마음에도 잔잔한 울림이 되길 바란다.”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김선래관장은 “이번 출판과 콘서트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역량이 지역사회 속에서 꽃피운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예술적 표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기관과의 협력으로 마련된 좋은 사례인 만큼,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확장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