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문경 여성 지체장애인, 영덕 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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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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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13:03
“희생의 역사에서 자립의 힘을 배우다”
문경 여성 지체장애인, 영덕 문화탐방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홍진)는 11월 18일(화), 여성자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 지체장애인 40여 명이 영덕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여성 지체장애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나라사랑과 자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기념관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6·25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를 통해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덕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서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함께했다.
한 참가자는 “직접 현장을 보고 느끼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새길 수 있었고, 뜻깊고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하루였다. 이런 기회가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홍진 지회장은 “이번 문화탐방이 여성 지체장애인들에게 일상의 활력과 용기를 전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여성 지체장애인들이 문화와 사회 속에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