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와 함께하는 ‘가을운동회 & 가왕대전’성료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민)은 10월 23일, 복지관 마당에서 이용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가을운동회 및 가왕대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복지관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당일 복지관 마당은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들로 가득 찼으며,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진 천막 아래에서 이용자들이 그늘에서 대기하며 응원전을 펼쳤다.

개회식에서는 안민 관장의 개회 인사와 김광용 자조회장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으며, 이어 본격적인 경기와 공연이 진행되었다.

운동회는 ▲큰바퀴 굴리기 ▲바구니 탑쌓기 ▲컵 뒤집기 ▲큰 바통 이어달리기 ▲콩주머니잡기 ▲줄다리기 등 협동심을 높이는 단체 종목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은 경기 내내 웃음과 응원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백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운동회의 막을 내렸다.

이어 열린 ‘가왕대전’에서는 이용자들의 숨은 노래 실력을 선보이는 시간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열창하며 무대 주인공이 되었고, 제2대 가왕이 탄생하는 순간 관객석에서는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운동회에 참가한 김OO씨는 “복지관에서 운동회와 노래자랑이 함께 열려 너무 즐거웠다”며, “이용자 모두가 웃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민 관장은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어 기쁘고, 이용자와 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