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장애인 가정 맞춤형 편의시설 설치사업 추진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상주시지회 상주시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센터장 김진태)는 10월 1일, 2025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지체장애인 가정 17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상에서 가장 불편을 겪는 부분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자 모집은 사전 안내 문자 발송과 상담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후 담당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구조적 문제와 생활 여건에 맞춰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관 단차를 없애고, 화장실 대변기와 세면대에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가정별 상황에 맞춘 편의시설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 가정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생활의 편리함이 크게 향상되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센터는 2023년도 만족도 조사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2024년부터 자동 물내림 기능이 포함된 비데 설치를 지원 항목에 추가했다. 올해는 그 범위를 더욱 넓혀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위생적이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변화는 장애인 가정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덜어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김진태 센터장은 “장애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곧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주시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주거 안정성과 생활 편의성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장애인 친화적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