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3차 서부권역 지체여성장애인 인권캠페인 실시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울리는 큰 이야기-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서부권역(구미시,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예천군지회) 여성장애인 회원 50여 명은 9월 26일(금), 김천포도축제 행사장과 직지공원 일원에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서부권역이 주최하고,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김길영)가 주관했다.

회원들은 ‘장애인 당사자, 우리의 말도 쫌!! 들어보소~’라는 주제 아래, 억울한 마음과 바람을 손글씨로 솔직하게 작성했다. 작성된 메시지는 피켓으로 만들어 장애인의 실제 삶과 바람을 담았으며, 표현된 문장 하나하나가 편견과 오해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인식개선의 핵심 자료로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은 “글 하나 쓰는 게 뭐 대수냐 했는데, 내 마음이 사람들 앞에 보여진다는 게 떨리면서도 참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캠페인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누가 알려주는 인식개선’이 아니라, ‘당사자가 전하는 인식개선’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