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대상 ‘맞춤형 컴퓨터 지원 후원사업’ 실시

“집 안에 갇힌 세상, 컴퓨터로 세상과 연결하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홍진)는 지난 8월 14일 지체장애 중증인 윤○○회원에게 ‘중증장애인 맞춤형 컴퓨터 지원 후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후원은 기존 사용하던 기기의 노후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때에, 평소 대상자 가정에 관심을 가진 지인의 요청을 통해 진행되었고, 대상자 윤○○회원의 학창시절 독학으로 터득한 컴퓨터 해체와 조립 실력으로 지원받은 컴퓨터 역시 직접 조립하여 사용하게 되어 의미를 더했다.

함께 살고 있는 누나는 “남동생이 신체적 제약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있어 정보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노후된 컴퓨터 때문에 걱정하던 차에 지체장애인협회의 후원으로 새로운 컴퓨터를 받아 직접 연결하고 조립하면서 오랜만에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박홍진 지회장은 “장애로 인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잃지 않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회원들의 자립과 자기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과 연계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