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열매를 맺는 여성장애인 문해교실’ 개강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김길영)는 7월 31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21회에 걸쳐 ‘열매를 맺는 여성장애인 문해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총 6명이 함께 참여하며, 모든 교육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별도의 수강료 없이 운영된다.

문해교실은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의 교육과정인 ‘지혜의 나무’를 중심으로, 읽기·쓰기·계산 등 기초 문해교육과 생활 속에서 필요한 문서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병원 안내문, 약 복용법, 법적 권리 등 일상에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길영 지회장은 “공자께서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말씀하셨듯이,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에 임하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문해교실이 여성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