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22회 경상북도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 성료
“장애를 넘어 예술로 하나 되다”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오태희, 이하 경북지장협)는 지난 7월 11일(금), 「2025년 제22회 경북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장애 예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예술적 재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로, 각계 인사들과 수상자, 관계자들이 함께하여 감동과 감사가 어우러진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올해 예술제는 시, 수필, 그림, 서예, 일반사진, 휴대폰사진 등 총 6개 부문에서 619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총 49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특히 전체부문 대상은 경북지장협 포항시지회 소속 문태순 님이 수상했다. 문 씨는 지체중증 장애를 딛고 꾸준한 창작 활동과 도전을 이어온 끝에, 탁월한 예술적 역량과 표현력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경상북도청 복지건강국 김호섭 국장은 “장애인이 일상에서 필요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북도의회 권광택 의원과 박선하 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경북장애인종합예술제는 장애를 넘어 예술이라는 공감의 언어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해온 중요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태희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예술제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고, 예술로 하나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예술인들이 문화예술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지장협은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인의 자립과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문화적 포용성을 높이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