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여는 세상, 함께 걷는 길”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김길영)는 4일 김천시 신음동 현대1차 아파트 경로당에서 지역 주민들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여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회적 공감 형성의 기회를 마련했다.

먼저 장애인 편의시설의 필요성과 여성장애인이 겪는 사회적 불평등을 주제로 한 카툰전시회를 개최하여 만화를 통해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지회 사업이 담긴 소식지도 함께 배부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더했다.

이어서 승강기 안전교육과 함께 장애인식개선 ox퀴즈를 진행하며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식개선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한두선 강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두선 강사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치며, 다양한 장애유형에 대한 이해는 물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배려와 예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길영 지회장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공감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인식이 한층 더 성숙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