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 여성자립지원사업 '여성지체장애인 부산 KTX 기차여행,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시간'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지체여성장애인 부산 KTX 기차여행,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시간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지회장 천경철)에서는 3월 21일 자립실천을 주제로, 여성장애인과 실무자 20명이 부산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지난해 여성 장애인들이 안동에서 서울까지 KTX를 이용한 기차여행의 연장선으로, 새롭게 안동~부산간 KTX 개통을 기념하고 다양한 교통수단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안동역에서 KTX에 탑승하여 부산 부전역까지 이동하며, 고속철도의 편리함과 이용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안동에는 없는 대중교통 수단인 부산 지하철을 타며 지하철 이용법을 익히고, 도시 내 이동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부산 도착 후에는 부산시민공원 내 역사관을 방문하여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전시 자료와 해설을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우며, 과거의 역사적 사건들이 현재와 미래에 주는 교훈을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한 회원은 “새로 이전한 안동 기차역에 온 것도 처음이고, KTX를 타본 것도 처음이라 매우 신기하고 뜻깊었다”라며 감회를 전했다. 또 다른 회원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다음에 혼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
안동시지회 천경철 지회장은 “작년 서울KTX 기차여행에 이어 올해는 부산까지 기차여행을 기획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여행을 통해 회원들이 새로운 교통수단을 경험하고, 이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체험과 이동권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