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에서는 5월22일 자립실천을 주제로 서울 덕수궁 체험을 기획하여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체험은 지회장(천경철)께서 안동역에서 서울역으로 바로 가는 기차가 새롭게 생긴 것을 지체장애인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자립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하여, 여성장애인 및 실무자 20명으로 안동에서 서울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덕수궁은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로 조선시대와 대한제국 시절의 역사가 깃든 곳으로, 그 시대의 생활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덕수궁의 중화전, 현대미술관, 석조전, 돈덕전 등을 둘러보며 옛날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체험에서 모든 참여자들이 서로 잘 협조하며 질서를 잘 지켜주어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특히, 덕수궁에서의 이동과 관람 시 모든 회원들이 자립적으로 행동하며, 다른 사람들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경험이었다.

천경철 지회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