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영천장복)은 10월 27일 북안면 복지회관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을 실시했다.

이동복지관 사업은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평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져 복지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읍·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복지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복지관의 역할과 프로그램을 알릴 수 있도록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본 사업은 북안면민을 대상으로 ▲이·미용서비스 ▲원예교실 ▲장수사진 촬영 ▲난청예방사업 ▲한궁체험 ▲이불세탁서비스 ▲보조기기 수리 ▲건강 체조 ▲손수건 제작 ▲복지정보 제공 ▲송영서비스가 제공되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준비한 도시락과 기념품도 배부해 더욱 다채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모 장애인은 “나이가 들고 거동이 불편해 외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복지관에서 송영서비스를 해줘서 행사장에 올 수 있었고, 지역주민과 한자리에 모여 식사도 하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권순종 관장은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한 행사 진행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복지 접근성이 낮아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