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민)은 11일 초복을 맞이하여 계절지원 프로그램인 ‘여름 안에서’를 실시했다.

‘여름 안에서’ 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심신의 피로가 쌓인 이용자들을 위로하고 면역력 증진을 꾀하여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박준호 마술사의 마술공연과 김천하모니카 동호회(회장 임성출)의 하모니카 공연, 민속춤, 장구공연으로 풍성하게 구성되었다. 현장에 있었던 이용자들은 공연 내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공연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또한 김천축산협동조합(조합장 김흥수)에서도 초복을 맞이하여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의 여름철 면역력 증진을 위해 삼계탕 250인분을 직접 준비하였다. 김천축협 임직원들은 손수 삼계탕을 담아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에게 전달하였으며, 삼계탕을 먹는 이용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복지관 이용자 김OO씨는 “마술을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 너무 신기했고 하모니카 공연도 너무 좋았다”고 했으며, 이OO씨는 “공연들을 재밌게 감상하였으며, 삼계탕까지 먹어 힘이 난다”고 하며 만족해했다.

안민 관장은 “무더위를 싹 잊도록 멋진 공연을 해주신 박준호 마술사, 김천하모니카 동호회 회원분 그리고 삼계탕으로 이용자들의 원기를 보충시켜주신 김천축산협동조합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