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지회(회장 문석환)는 4월7일부터 6월23일까지 총 13회기에 걸쳐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2023 문화·예술고리 사업*의 일환으로 <나만의 DIY 천연제품 만들기> 수업을 성황리에 잘 마쳤다.

이번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주1회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여성장애인들이 직접 천연재료를 활용해 비누, 화장품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만들기에 도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지난 6월23일(금) 마지막 수업에서는 수질정화 및 녹조, 적조 방지 효과가 뛰어난 EM흙공을 만들어 형산강에 직접 나가 뿌림으로써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세라믹 분말이 첨가된 흙공은 수중에서 미생물의 정화능력을 상승시키는 등 수질정화, 수생 환경개선, 산소용출, 중금속 제거 및 다양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시지회 문화여성팀 장인순 대리는 “문화예술고리 사업의 경우 평소 사회활동이 어려운 여성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며 “매주 즐겁게 수업에 참여해준 여성장애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아주 사소하고 작은 일이지만 장애인들도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무엇인가를 실천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문화·예술고리 사업은 평소 여성과 장애라는 이유로 경제적인 부담이나 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여성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참여 의지와 자신감을 고취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