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후원위원회(위원장 박찬용)는 15일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와 나날이 치솟는 물가로 인해 지친 지역 내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초복맞이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행사는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후원위원회가 주관하여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소불고기, 곰탕, 청포도·에너지음료, 수박을 지역 내 독거 및 취약장애인 30가구에 전달했다.

여름나기 지원사업은 ㈜창조에서 한우불고기 30kg을 후원해주었으며, 이와 더불어 산성식당과 ㈜동서웰빙에서 곰탕과 건강음료를 지원해주어 더욱 풍성한 사업이 진행되었다.

또한 후원위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장애인 가정에 일일이 방문하여 보양식을 전달하고 가정의 상황과 건강상태 확인, 안부를 물으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하였다.

보양식을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입맛도 없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고 배달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찬용 후원위원장은 "지역 장애인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후원위원회는 장애인 가정의 욕구를 반영한 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후원위원회는 지난 2019년 발족이후 무더위에 지친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장애인들의 욕구에 맞는 에어컨, 선풍기, 보양식 등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