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권순종)은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의 「2022년 양성평등·성인지교육」참여기관에 선정되어 지난 11일 복지관 이용고객 4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성과 관련한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교육과 함께 실시됐으며,  '소중한 나, 소중한 너'라는 주제로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성적 자기결정권이 있고 이를 표현하는 방법(동의와 허락)과 자신에 대한 이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 데이트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의 사례를 통해 또래, 친구, 타인과의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성범죄의 예방법과 신고방법을 교육했다.

권순종 관장은 "장애인도 성적욕망을 지닌 한 인간으로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해주는 교육과,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또 이와 관련된 사회규칙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는 총체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