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의미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선하)은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 지정기관으로 선정되어 2022년 3월부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발달장애인에게 낮 시간을 의미 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장애인의 자립 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신청기준은 소득 및 재산유무와 관계없이 지원대상이며 대학 등에 재학 중이거나 근로활동 참여, 거주 시설 입소자 등은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에 본인이 희망한 단축형(월85시간), 기본형(월125시간), 확장형(월165시간) 등 바우처가 지급되고 본인 부담금은 없다.
주간활동서비스는 사회심리재활지원(문화관람, 나들이활동, 원예활동), 자립생활교육지원(지역사회시설이용, 요리·제빵, 교육지원), 특별활동(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용고객(김○○) 가족은 “온종일 보살펴야 하는데 낮 시간 동안 돌봄의 부담을 덜 수 있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좋다. 집에서는 텔레비전만 보고 있어 운동이 부족했는데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다”고 하였다. 보호자 없이는 바깥 외출이 힘들었던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시시각각 변하는 계절의 모습을 느낄 수 있어 이용고객과 보호자 모두 만족하고 있다.
사업담당자는“아직 시작단계라 이용고객들에게 큰 변화는 없지만 지속적인 외부활동을 통해 사회적응능력을 키워볼 계획이다. 최근 일상생활훈련으로 빨랫감 개기를 하였는데 잘 숙지하여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이용고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변화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가족이나 보호자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힘들고 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 가정에서 머무르고 있다.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시행하며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직업지원팀(054-434-2400),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 주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