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권순종)은 27일(목)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설맞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맞이 행사는 코로나 19 유행으로 고향방문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이 강화되어 홀로 명절을 보내는 장애인들을 위해 설 명절 지원, 떡국 밀키트 나눔, 사랑의 전 나눔 행사로 진행 되었다.

명절 지원사업은 지역 내 취약장애인 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명절용품을 구입하기 힘든 지역 내 저소득 재가장애인 15가구를 선정하여 명절제수용품, 생필품 등이 담긴 명절 키트를 전달하였다.

떡국 밀키트는 금호기업경영인연합회(회장 류시홍)에서 공동모금회를 통해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탁한 후원금으로 설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장애인에게 떡국 떡과 고명 등을 밀키트로 만들어 재가장애인 100가구에 전달하여 보다 풍성하고 따뜻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사랑의 전 나눔 행사는 설을 맞아 복지관에서 직접 전을 구워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150가구에게 모듬전(동태전 외 9가지)을 전달하였다. 이날 전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복지관 20여명의 직원들이 합심하여 식재료를 준비하고 전을 만들어 전달하였다.

이날 물품을 받은 한 장애인은 “명절에 찾아올 사람도 없어 적적하게 보낼 줄 알았는데 복지관에서 음식을 챙겨주어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순종 관장은 “설을 맞아 따뜻한 온기를 나누어 주신 금호기업경영인연합회에 감사하며 코로나로 장애인들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정성을 가득 담은 명절음식과 선물들로 조금이나마 지역장애인들이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