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지회장 배연극, 이하 영양군지회)에서는 12월 16일(목) 영양군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정신질환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화교육(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지킴이 교육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감지하는 '보기'단계, 실제 자살의 의도를 파악하고 삶과 죽음의 이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듣기'단계, 자살 시도 여부나 정신과 질환 유무 등 자살 관련 안전점검 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말하기'단계로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한 회원은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우울증이 얼마나 위험한 지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연극 지회장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관계 없이 꼭 필요한 교육이었으며, 자살 문제는 더이상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