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장애인의날 기념 박선하 협회장 "국민훈장" 포상
‘제41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이 ‘같이 길을 걷다. 같이 길을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등 내·외빈과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장애인 단체 임직원, 장애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기념사,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기념공연, 유공자 포상,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4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6명 등 18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았으며, 그중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박선하 협회장은 장애인당사자로서 장애인의 재활자립과 복지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장애인복지 실천현장에서 장애인복지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으로 국민훈장을 받았다.
국민훈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선하 협회장은 장애인당사자로 1980년부터 장애인 인권운동을 시작하였고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장,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경북지체장애인협회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사회복지발전 뿐만 아니라 장애인복지 발전에 적극 기여했으며, 그밖에도 경북행복재단 이사 및 자문위원과 인사위원,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 경상북도장애인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활동을 통해 경북 도민뿐만 아니라 경북 장애인들을 위한 보건·복지정책의 연구개발에 함께 함으로써 지역 서비스 전달 체계 구축에 앞장섰다.
박선하 협회장은 “국민 누구나 장애 등으로 인해 차별이나 배제 받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내가 장애인 당사자이기에 더욱 잘 보이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오늘의 상을 앞으로 사회복지 발전 및 장애인복지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에서 주신걸로 알고 최선을 다해 장애인복지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