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지체장애인협회 체육후원회(이하 체육후원회, 회장 김금옥)는 국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이하 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 회장 김도연)과 지난 10월 23일(토)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타리 지역사회봉사단(RCC)를 창단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교류 및 발전을 위해 손을 잡게 됐으며, 로타리 지역사회봉사단(RCC)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두 기관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이하 포항시지회, 지회장 이경목)에 쌀 20KG 40포대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몸과 마음이 지친 지역 내 장애인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체육후원회 김금옥 회장은 “올해 첫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과 마음을 모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으며, 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 김도연 회장은 “소중한 인연을 통해 오늘처럼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감사드리고, 로타리 지역사회봉사단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같은 날 체육후원회와 포항시지회는 해도근린공원에서 어울림 파크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날 파크골프대회는 체육후원회에서 주관해 진행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운동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육후원회 회원들은 지회 임직원을 비롯하여 지체장애인 파크골프 클럽인 미소그린 회원들과 안부를 나누고 함께 파크골프를 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우승자를 비롯하여 베스트 드레서 등을 선정하여 상품을 수여하는 등 대회의 열기를 이어갔다.

체육후원회 김금옥 회장은 “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몸과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귀한 자리임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단합을 위해 항상 가까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지체장애인협회 체육후원회는 평소 지역 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물품을 후원하고 체육동아리를 지원하여 파크골프 친선경기를 개최하는 등 포항시지회와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은 2006년 창립 이래로 로타리의 목적인 초아의 봉사정신 아래, 여러 사회복지기관과 결연을 맺고 기부와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