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자원봉사단 봉암사 관음공덕회(회장 이점숙)는 동지(22일, 수)를 맞이하여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훈)의 관내 이용인 및 재가 장애인 200여 명에게‘팥죽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팥죽 나눔 행사는 봉암사 관음공덕회 회원들이 2022년 지역 장애인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을 모아 손수 찹쌀로 새알을 빚어 팥죽을 만들고, 부침과 떡, 과일을 준비하였다.

이점숙 회장은 “팥죽 한 그릇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이 오가고, 날씨는 차갑지만 마음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 분들을 위해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관장은“동지(冬至)는 작은설이라 여겨 예로부터 팥죽을 끓여 액운을 막는다고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에게 팥죽 나눔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봉암사 관음공덕회는 지난 2014년부터 장애인복지관 밑반찬봉사를 비롯해 지역 내 급식 봉사 등 복지기관 및 축제에 참여하여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이점숙 회장은‘2021 전국 사회복지나눔대회’에서 자원봉사자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