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 12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청도군의 협조를 받아 1억2천만원의 사업비로 복지관 부지에 나눔숲을 조성했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안에 나무를 심고 휴게공간을 설치하여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 녹색자금 지원사업이다.

나눔숲은 왕벚꽃, 베롱나무, 회양목, 줄장미 등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파크골프 연습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설 이용자들에게 체력강화·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자유롭게 휴식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인기가 높다.

권기섭 관장은 “복지관 내 나눔숲으로 이용객의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치유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나눔숲 내 파크골프연습장을 개방하여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지역 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바란다. 이후에도 수목과 잔디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수준높은 레포츠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