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홍진)는 7월 14일(목) 문경읍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김모씨댁에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실시하였다.

이 가정은 몸이 불편하여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을 가진 아들과 시각장애를 가진 어머니가 함께 사는 모자가정으로, 외부에 화장실이 위치해 있는 전형적인 구 가옥구조에 지팡이를 짚고 아픈 다리를 끌며 힘들게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문경시장애인생활이용지원센터의 지원을 의뢰받아 집안 내부에 화장실을 설치하려 하였으나, 공사로 인해 벽체가 무너질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는 대안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문경시장애인생활이용지원센터 직원들이 바닥을 다지고 화장실을 설치하는 작업을 도와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박홍진 지회장은 “문경시지회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정에 편의설치사업 진행하는데, 문경시장애인생활이용지원센터 회원가정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여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며, 문경시지회 각 장애인 단체와 연계하여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