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권순종)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7일 지역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추석맞이 행사로는 명절선물 키트를 전달하는 ‘재가장애인 추석명절 지원사업’과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전을 나눠주는 ‘사랑愛 전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다.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원유값 상승, 지난 폭우 등으로 인해 추석 물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7~8% 가량 상승하여 차례상 등 준비하는데 많은 부담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시기에 명절 키트와 전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장애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준비하였다.

먼저 “재가장애인 추석명절 지원 사업”은 후원위원회(위원장 박찬용)에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생필품 구입이 힘든 지역 내 저소득 재가 장애인 15가구를 선정하여 제수용품을 비롯한 주·부식 등이 담긴 키트를 제작하여 전달하였다.

“사랑愛 전 나눔 행사”는 지역 내 6개 자원봉사단체(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 영천시새마을부녀회, 한국자유총연맹 영천시지회여성회, 영천시여성자원봉사단, 영천시여성의용소방대, 자연보호 영천시협의회)와 후원위원회 등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부추전, 육전 등 10가지로 구성된 모둠 전을 지역 장애인 160가구에 전달하여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추석명절맞이 물품을 전달받은 한 장애인 “항상 가족없이 명절을 앞두고 적적하였지만 복지관에서 정성을 담은 음식과 명절키트로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권순종 관장은 “추석을 맞아 원활한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자원봉사단체 및 후원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정성을 가득 담은 명절음식과 생필품 키트로 지역 장애인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