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은 지난 20일(목)~ 21일(금) 양일에 걸쳐 중증 재가장애인 20명과 함께 전라남도 여수 일대를 여행했다.

이번 여수 여행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여행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였으며, 환경적,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여행경험이 적은 중증 재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정서적 지지망확보 등을 위해 실시됐다.

일정으로는 여수 일대를 여행하면서 해상 케이블카, 오동도, 유람선 탑승뿐만 아니라, 아쿠아플라넷, 여수밤바다를 보며 먹는 저녁 등 다양한 체험 및 관람을 통해 장애들과 교류하며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뜻 깊은 추억을 선물했다.

여행에 참여한 이OO씨는 “여수는 멀어서 처음 방문해 본다”며“특히 유람선과 바다 위를 지나는 케이블카를 다른사람들과 함께 1박 2일 여행을 한것에 너무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주신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영식 관장은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여행을 선호하나 편의시설이나, 교통의 제약 때문에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없는 현실이 아쉬울 따름이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여가활동 증진 및 관광참여에 대한 권리보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