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장애인복지관, 취약 재가장애인 적극 발굴로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관장 권기섭)은 2019년 개관 이래 지역의 대표 장애인복지기관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제2대 권기섭 관장이 부임하면서 지역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청도군 복지사각지대 장애인 발굴에 전 직원이 노력해오고 있다.
청도군의 등록장애인 수는 전체 인구의 약 10%인 4,300여 명이지만 2021년 4월, 복지관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400여 명에 불과하여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은 장애인이 많았다.
이에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관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동참하여 9개 읍·면사무소 방문, 이동상담소 운영, 장애인 가정방문 등을 통한 적극적인 이용고객 발굴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복지관 등록장애인 수가 2022년 12월 현재 1,000여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여 복지 소외 장애인 가정발굴 및 폭넓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지역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복지관은 발굴된 1,00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질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첫째, 지역장애인 대부분이 고령이라는 특성을 감안하여 원예활동, 서예활동, 장수학교, 장수사진촬영, 이동복지관 운영 등 고령 장애인에게 적합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 복지관 이용에 따른 안전과 편의성 증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예로 국도 25호선에 위치한 진입로를 확장 및 포장하고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또 농촌 지역의 특성상 교통편이 불편하여 복지관에 나오지 못하는 지역장애인들을 위해 이용고객 송영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송영 차량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자동문과 안전발판을 설치하여 이용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셋째,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불편했던 기존 프로그램실, 정보화교육실, 운동재활실 등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바꿨으며, 또 프로그램실 문턱제거, 옥상 방수공사, 노후화된 전등 교체, 주간활동실 입식테이블로 교체 등 고객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넷째, 2021년 12월에는 산림청, 경상북도, 청도군의 지원으로 울창한 수목과 파크골프장으로 구성된 ‘나눔숲’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힐링과 문화의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밴드를 개설하였다. 실시간으로 복지관 소식을 공유함으로써 가입자들과 쌍방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마련하여 홍보, 프로그램 안내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복지관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올 수 있도록 했다.
권기섭 관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장애인들이 복지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및 재가장애인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