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독거 중증장애인이사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유환)은 ‘HUG 드림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의 중증 재가장애인 1가정에 주거지안정을 위한 보증금지원 및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였다.

타지역에 거주하다 10년 전부터 문경시 호계면의 원룸에서 생활했던 김모씨가 건강상의 이유와 거리적 여건으로 인해 시내 쪽으로 이사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올해 5월부터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이번 사업에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임차자금 지원, 문경향토청년회(회장 심정길)에서 붙박이장 지원,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생활비를 지원하였다. 또한 문경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학과 재학생 8명이 이사 당일 입주 청소와 짐 정리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저소득 중증 장애인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사를 하게 된 김모씨는 “내가 이제 깨끗하게 집 청소를 잘하겠다.”라며,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와서 잠을 잘못 잘 것 같지만 넓고 깨끗해서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이사를 해서 설레는 마음과 기대감을 표현하였다.

조유환 관장은 “혼자 힘으로 이사하기가 쉽지 않은 지적장애인에게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함께 동참해주신 지역기관 단체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