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민)은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복지관 이용자와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음식만들기 및 전통놀이를 진행했다.
주간보호센터와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 이용자들은 26일 복지관에서 대표적인 명절음식인 산적, 동그랑땡, 고구마전 등을 만들었다. 이용자들은 준비한 재료들을 손수 다듬고, 직접 조리를 하며 서로가 만든 요리를 나누어 먹었다. 또한 전통놀이인 투호와 윷놀이를 진행하며, 명절분위기를 한껏 만끽했다.
27일에는 독거 재가장애인 5가구의 자택에서 명절음식을 함께 만들어 보는 “모디고, 꿉고, 나누고(‘오늘 모꿉나?’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가족의 부재로 오랫동안 홀로 명절을 보냈던 대상자들은 담당자와 안부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명절음식을 만들었다. 음식을 만든 후 대상자와 직원들은 함께 사진을 찍어보며 마음까지 채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찍은 사진은 인화를 마친 후 액자에 넣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다른 재가장애인 30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안부를 물어보며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명절음식 만들기에 함께한 독거 재가장애인 김OO씨는 “명절에는 혼자 TV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복지관과 함께하여 매우 즐겁고, 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안민 관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이용자에게 따뜻한 가족 같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복지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