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수단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선전

23개 직종, 24명 참가해 은상 3명, 동상 2명, 장려상 2명 수상

전국기능 장애인들의 축제인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9일~22일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상북도지부(지부장 오태희(선수단장), 이하 경북지부)는 경상북도와 고용노동부 주최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경주일원에서 개최된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경북선수단을 지원했다.

장애인의 기능향상을 장려하고 장애인 고용촉진과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83명이 39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모바일 앱개발, 영상콘텐츠 제작, 옥내제어 등 최근 트랜드를 반영한 직종들이 새롭게 시범 직종으로 도입돼 눈길을 끌었으며, 경북에서는 23개 직종에 24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경기결과에 따라 금, 은, 동상이 가려져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됐다. 상금은 정규 기준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장려에 100만원, 특별상에 50만원을 수여하며, 시범직종과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에는 별도 기준에 따라 상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참가 장려금이 각 10만원 주어진다.

경기 결과 경북선수단은 영상콘텐츠제작 박영진(은상), 데이터입력(발달) 조민상(은상), 바리스타(발달) 유진수(은상), 한지공예 이윤희(동상), 워드프로세서(뇌병변) 박광수(동상), 귀금속공예 이전동(장려상) 선수가 각각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지부 오태희 선수단장은 “전국대회가 경북에서 개최되어 무척 뜻 깊고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경북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셨을 바라며, 수상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선수들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애써준 인솔 및 지원 인력들에 감사하다” 전했다.

한편, 입상자에게는 시상(상장과 메달)과 함께 상금이 주어졌으며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