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권순종)은 22일 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남은숙)와 ‘지역의 장애ㆍ비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통합보육발전을 도모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유기 아동의 발달지연 선별검사에 대한 지원 및 협조 ▷발달지연ㆍ장애아동의 발달을 위한 재활정보제공 및 컨설팅 ▷어린이집 아동ㆍ교사ㆍ학부모에 대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지원 및 협조를 약속했다.

한편,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지역의 또래어린이집(원장 최용선) 원아 44명을 대상으로 아동발달검사(K-CDL) 시범사업을 실시하였으며, 부분적으로 발달지연을 보이는 아동에게는 재활정보제공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권순종 관장은 “영유아 아동발달검사는 발달지연을 보이는 아동의 조기발견과 치료개입 시기를 앞당겨 정상발달을 가능하게 하고, 장애 예방 및 정도를 낮출 수 있다.”며, 2024년에는 영천 지역 어린이집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여 무료 검사 계획을 밝혔다.

이에, 남은숙 연합회장(임고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은 “코로나시기를 거치면서 언어발달 지연을 보이는 영유아들이 늘어 보육현장에서의 고민이 많았으나, 복지관에서 아동발달검사(K-CDL) 검사와 자문을 받을 수 있어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