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지회 장애인식개선교육 및 장애체험 실시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지회장 황한호, 이하 예천군지회) 는 10월 10일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소재에 있는 용궁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함께가자 친구야~")과 더불어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연 1회 이상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장애인복지법 제16조에 따라 예천군지회에서는 용궁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와 에티켓, 장애인 편의시설의 필요성 등의 이론교육과 장애인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수어(화)배우기, 휠체어체험, 목발 사용하여 걷기, 지팡이를 이용해 시각장애 체험하기, 한손으로 옷 입기, 한손으로 사탕까기 등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장애의 예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본 교육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용궁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를 몸으로 겪어보니 불편함의 정도를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장애인을 만나면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과 배려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라고 말하며 이번 장애인식개선교육이 매우 의미있는 시간임을 밝혔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 황한호 지회장은 현재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차별이 과거에 비해 많이 호전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며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청소년의 장애인에 대한 바람직한 조기교육이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