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과 함께 숲에서 1박 2일'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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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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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30 09:00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선하)은 25일부터 1박 2일간 지적장애인 및 시각장애인 등 재가장애인과 그 가족 30여명을 모시고 영주소재 국립산림치유원에서「나눔의 숲 캠프」에 참여했다.
캠프 첫째 날은 친환경소재‘편백카프라’를 이용해 조형물을 만들어 보는 협업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협력심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둘째 날은‘스파이키’라는 소도구를 이용하여 신체 균형 및 근육 이완 마사지 등 가족 관계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안모씨(55세, 지적장애 3급)는“잠시나마 집을 떠나 어머니와 함께 숲에서 잠도 자고 밥도 먹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했다. 최모씨(52세, 지체장애 3급)도“매번 나들이 때면 아침에 갔다가 오후에 돌아와서 아쉬움이 컸는데, 1박 2일간 숲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안 협동심도 생기고 정도 많이 쌓였다”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나눔의 숲 캠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에서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교육, 치유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